바이올린이라는 악기는 초등학고 고학년만 되도 4/4를 쓰고 분수악기라 불리는 그 보다 작은 1/4, 1/2, 3/4 같은 악기는 어릴 때 1,2년 잠깐 거쳐가는 악기로 생각된다.
그래서 바이올린 현들도 대부분 4/4로만 나오고 알퍄유, 토니카 같은 교육용 현이나 도미넌트, 에바피라찌 같은 정말 유명한 현들만 분수 악기에 맞춰 나온다.
그럼 여기서 4/4에 맞춰진 일반현을 분수악기에 껴도 될까라는 의문이 생기고 많은 질문과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우선 결론 부터 말하면 낄 수는 있지만 일반 악기에서의 소리와 달라진다.
설명을 위해 현의 굵기와 장력에 대한 글에서 다음 식을 가져왔다. f는 주파수, L은 현의 길이, T는 장력(tension), U는 현의 단면적을 나타낸다.

L이 절반인 1/2 악기에서 같은 음(f)을 내야 한다면 T/U 는 줄어야 한다. 같은 장력(T)을 유지하기 위해선 U가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분수악기 현들은 일반현보다 두껍다#.
4/4악기에서 분수악기 넥 길이 위치쯤에 지판을 잡고 활을 그으면 오픈스트링 때보다 높은 음이 나올 것이다. 그 위치에서 오픈스트링 때와 같은 음을 낼려면 페그를 돌려 줄을 풀어야한다. 즉 일반현을 분수악기에서 쓰면 4/4악기 때 쓰던 때보다 장력이 줄어든다. 장력이 줄면 화려함이 줄어든다. 꼭 껴야한다면 두꺼운 현 Heavy Tension을 분수악기에 끼는 것이 더 낫다.
다음은 도미넌트 g 현의 사이즈 별로 장력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보여준다. 악기가 작아지면 현의 두께를 키워야 하지만 너무 두꺼워지면 브릿지나 페그홀에 넣을 수가 없기에 장력도 같이 줄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 종류 | 4/4 Light | 4/4 Medium | 4/4 Heavy | 3/4 Medium | 1/2 Medium |
| 길이 | 32.5cm | 30.5cm | 28.3cm | ||
| 장력 | 3.7 kg | 4.4 kg | 4.9 kg | 3.9 kg | 3.7 kg |
4/4현과 3/4현은 2cm만 차이가 난다. 그래서 페그에 좀더 감거나 페그쪽을 약간 잘라내면 4/4 현을 3/4 악기에 설치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음색이 달라지나 스즈키 레벨이라면 문제되지 않는다.
1/2 현과는 4cm가 차이가 나기에, 1/2 악기에는 페그에 금속부분이 닿게 되어 페그에 잔 흠집이 생길 수 있다.
(추가) 다음은 첼로 스피로꼬레 c현의 사이즈별 길이와 장력의 변화이다. 4/4현과 1/2현은 길이가 10cm 차이가 난다.
| 종류 | 4/4 Light | 4/4 Medium | 4/4 Heavy | 3/4 Medium | 1/2 Medium |
| 길이 | 70cm | 65cm | 60cm | ||
| 장력 | 12.3kg | 13.5kg | 14.0kg | 12.1kg | 11.3kg |
(추가) 분수 사이즈 지원 바이올린 현들
출처: Concord Music
- 토마스틱: 알파유, 비올리노, 도미넌트, 비전
- 피라스트로: 토니카, Chromcor, 에바피라찌, 오블리가토
- 다다리오: 프렐류드, 아센테, 프로-아르테, 헬리코어
- 라센: 오로라
- 워첼: 아메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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