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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o Gadda - 도덕성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

@바야기2025. 8. 3. 14:14

워크샵 악기에 대해 설명하다 본인의 병과 같은 이유로 제자들만이 만들 경우 워크샵 악기로 판명된다는 얘기를 했다.

그런데 현대악기에 제작자 본인 보증서(서티)가 있음에도 워크샵 악기로 판명되는 제작자가 있어서 간단히 언급하고자 한다.

 

마리아 가다 Mario Gadda (1931~2008)는 이탈리아 만토바 학파의 직전 제자이다. 사조인 Scarampella와 그의 아버지였던 Gaetano Gadda는 모두 시대를 대표하던 제작자였다.

 

그런 아버지의 유일한 제자였기에 제대로만 되었다면 못해도 6등급 제작자로 분류되고 5만불 이상의 가격이 붙어야할 제작자이다. 그러나 그의 악기는 제작학교 졸업생 가격에 팔리기도 한다.

그 이유에 대한 이야기는 악기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혹시나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다시 상황을 언급하고자 한다.

 

1. 아버지 악기 모작

마리오 가다는 아버지인 가에타노 가다의 라벨과 인장(stamp)를 사용해 그의 악기인 것처럼 만들어 판매했다. 옥션에 가에타노 가다 라벨인 마리오 가다 악기가 등장하곤 한다.

심지어 아버지만이 아닌 다른 제작자 악기도 카피를 했다한다. 원래 신뢰도가 없는 사람이라 판단하는 이유이다.

2. 와병중 제자들이 만든 악기

널리 퍼진 얘기로는 1980년대 병을 얻으면서 제자들이 만든 것에 제작자이기도 했던 처남(Franco Forcellini)이 주도해서 자신의 라벨을 붙이고 보증서를 발행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1990년대 작품들엔 그의 작품이 거의 없다는 소문이 있다.

제작자 보증서 앞면 제작자 보증서 내용

 

유명딜러인 Bishop은 제작자가 만들 수 있는 양을 넘어선 악기들이 들어있던 차를 봤다 증언했다.

 

그의 작품과 워크샵 작품을 비교한 글과 사진이 디씨갤에 올라왔었다.

이것만으로 그의 작품에 대한 신뢰도는 큰 타격을 입었지만, 단지 1990년 이후 작품에 대한 신뢰도의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다음 얘기들이 그의 악기에 대한 총체적인 신뢰도를 무너뜨렸다.

3. 보증서의 무력화

보증서의 신뢰도가 흔들리다 보니 동유럽의 카피업자들이 그의 보증서를 흉내내서 가짜 악기와 가짜 보증서를 시장에 내보내도 이를 확인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는 가짜의 빈도가 계속 늘어나 시장이 점점 더 혼탁해지는걸 의미한다.

 

이글 아래 딜러들의 답글에서 시장 상황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4. 감정 거부

보증서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 마지막 남은 진품의 확인은 전문 감정사가 하여야 하는데 악기에 대한 신뢰도가 무너져있다 보니 감정을 거절하는 경우가 생겼다.

레온하르트 경우 서티를 발행한 기록이 있다지만, 그 이후에 다른 서티 보유기록을 보지 못했다. 이는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걸 나타낸다 생각한다.

5. 나의 의견

이는 훌륭한 악기를 만들던 마리아 가다가 아프면서 워크샵 악기들이 섞였다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198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적힌 악기들도 과연 그의 악기는 맞는 건지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무너졌고, 감정서 발급도 쉽지 않다.

즉 그의 모든 악기는 보증서가 있더라고 가짜임을 깔고 가야하는 지경이다. 심지어 워크샵이라 이름 붙은 악기라도 동유럽에서 만든 가짜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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